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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의 기초 3편까지 잘 오셨습니다. 기초편 마지막 글이구요, 시간을 투자하신 만큼 반드시 얻어가시는 것이 있을겁니다. 


국어 학습의 원리

국어가 우리말이라고 쉽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국어 능력은 저절로 습득되는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학습되어야 하는 것 이기 때문입니다. 국어 학습은 이렇게 인위적이기 때문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누적적으로 발달 수준에 따라 가능한 수준까지 꾸준히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여야 합니다. 


<초등학교 학년별 국어학습 내용>

-초등1~2학년: 기초 문식성

-초등3~4학년: 분석적 문식성

-초등5~6학년: 비판적 문식성 


 국어 학습의 정도(正道) 첫번째. 국어 학습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국어는 우리말을 공부하는 것이라고 해서 정말 쉬운 과목일까요? “우리 나라 말이니까 쉽다.”, “받아쓰기만 하면 끝이다.” 그리고 “책만 많이 읽으면 된다.” 고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위 표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초등 저학년의 국어학습내용은 기초적인 문식성과 관련되어 있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비판적인 문식성에 관련되어집니다. 초등학교 1~2학년의 국어는 기초 언어습득 수준(살아오면서 배운 언어를 얼마나 잘 쓸 수 있나?)을 묻습니다. 초등학교 3~4학년 국어는 분석을 통해 추론이 가능한지가 관건입니다. 초등학교 5~6학년의 국어는 근거의 적절성을 찾아내는가가 중요합니다. 초등학교 1~2학년때 배우는 국어는 말 그대로 살아오면서 습득한 언어수준을 묻기 때문에 쉽다고 느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로인해 국어가 쉬운 과목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입니다. 이후의 국어공부는 인위적인 학습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이죠. 국어학습 짧은 기간에 성적향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뿐더러 결손 학습 부분이 잘 드러나지도 않습니다. 국어는 내공이 필요한 과목입니다. 기억해 볼까요? 국어는 꾸준히 체계적으로, 인위적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국어학습의 정도(正道) 두 번째.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 이야기하는 국어학습 방법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먼저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국어학습 전략 표를 보고 아래 내용을 볼게요.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국어학습 전략> 

 교육과정의 개인화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개인의 수준을 철저하고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능숙한 학습자에게는 그에 맞게 더욱 학습의 폭과 깊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전략적인 학습 장치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미숙한 학습자에게는 부족한 영역을 확인하고 메우는 작업을 통해 학습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 맞춤형 학습 환경이 제공되어야 한다. 

 안내된 글 읽기

 글을 읽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글을 읽어 가는 과정에서 어떤 활동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은 생애 초기 독자에게 꼭 필요한 방법이다. 교재는 학습자의 능동적인 사고 작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교수학습 상황을 구성해야 한다. 아동에게 글 읽기의 방향을 제시하고,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해주어 아무 생각 없이 글자만 읽어 나가는 무의미 독서를 방지한다.  

 독서 경험의 확장

 자신의 이해를 점검하고 교사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아동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독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독서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고, 안내된 읽기를 통해 학습자는 '독서'라는 경험에 대해 긍정적인 독서 태도를 형성하게 된다.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는 개인의 수준을 철저하고 정확하게 파악해서, 학습자에게 맞춤형의 학습환경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형태는 교사들에 의한 나머지 공부 국영수 방과후 수업 등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아이들이 한 교실에 함께 있다보니 개인에게 맞는 학습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교육과정에 명시된 내용과 현실은 다르다는 것이죠. 


 방학이 되면 아이들에게 하루에 한 권 책읽기 등의 과제를 주지 않으셨나요? 아이가 책을 읽기만 하면, 제대로 글을 읽었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많으신데요, 이는 아이가 글자만 읽는 이른바 무의미 독서를 하도록 방치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국어 교과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늘 학습목표를 제시하는 것이죠. ‘주인공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중심사건이 무엇인지 기억해 봅시다’ 하는 형태로 말입니다. 국어학습은 이렇듯 정확한 글읽기의 방향을 제시하고, 목표를 정확하게 설정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독서 경험의 확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독서경험이 필요한데요. 다양한 소재, 주제의 여러 장르의 글에 노출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편독이 아닌 다독을 하라는 뜻이에요.


지금까지 국어학습의 올바른 방법을 알아보셨습니다. 먼저, 국어학습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 국어는 저절로 알게 되는 과목이 절대 아니라 인위적인 학습이 필요한 과목이다라는 점, 기억하셔야 하고요. 우리나라 교육과정에 따라, 교육과정의 개인화, 학습목표를 통한 안내된 글읽기, 독서경험 확장이 필요하다는 것 확인하셨습니다. 


그럼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습 도구(교재)를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국어교과의 성격과 올바른 국어학습법이 반영된 학습도구를 선택하는 것이 기본이겠죠!


아래는 한양대학교 류수열 교수 연구팀이 내놓은 국어학습 교재 선택 전략입니다.  


국어 교재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어 있는데요, 우선 학습목표를 갖출 것, 특히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 명시한 목표를 반영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언어자료의 다양성을 통한 독서경험의 확장, 사고활동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평가와 그외의 가이드를 제시했습니다. 위 표에 나와있는 가이드라인을 꼼꼼히 보시고 교재를 선택하셔야겠죠?


초등학교 국어의 기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이가 글자만 잘 읽는다고 소홀히 하면 큰 코를 다치게 됩니다. 국어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시작입니다. 내용을 잘 숙지하셔서 초등국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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